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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형태 ▷ 면포성 여드름 (Comedo)

 


 

여드름의 가장 초기적인 증상으로 모낭내의 피지가 각질층의 죽은 세포와 함께 모낭벽에 축적되어 덩어리를 형성한 것을 면포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모공 입구가 아주 좁게 닫혀져 있는 상태로 모낭 깊숙이 면포가 형성되는데 이를 폐쇄면포(closed comedo) 라 하며 또는 피지가 산화되지 않아 피지의 원래색이 흰색을 띄고 있다는 의미에서 백면포( 화이트헤드: white head)라고도 합니다.

폐쇄면포=닫힌면포=closed comedo=백면포=화이트헤드

계속적인 세포의 성장으로 면포덩어리가 피부 표면 가까이 올라오게 되며 이 때 모낭의 입구가 열리게 됩니다. 열려진 모낭의 입구 밖으로 피지의 끝부분이 노출되어 공기와 접촉하면서 멜라닌, 먼지, 지방의 산화된 생산물에 의해 검게 착색이 됩니다.
이를 개방면포(opened comedo) 또는 흑면포(블랙헤드 : black head)라 합니다.

개방면포=열린면포=opened comedo=흑면포=블랙헤드

개방면포는 폐쇄면포에 비하면 단단하게 고형으로 굳어져 있으며 폐쇄면포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형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폐쇄면포가 진행된 후에 어떤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포성 여드름은 개방면포와 폐쇄면포 모두 비염증성인데, 폐쇄면포는 개방면포에 비해 밀폐되어 있는 공간내에 젤 상태로 있어 세균증식에 더욱 좋은 여건으로 인하여 염증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근본적으로 면포성 여드름의 형성은 과잉피지분비현상과 과각화현상이 원인이며 이러한 현상은 선천적으로 남성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하여 발생되나 유황과다, 동물성오일, 포마드,바셀린 등의 화장품류의 외부물질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과도한 자외선도 과각화현상을 야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이외에 지나친 기계적 필링도 오히려 각질층을 두텁게 하여 면포성 여드름의 발생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면포성 여드름은 주로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발생합니다.